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 공연이 완주 봉동 산단 주민들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6일 현대자동차 인화관에서, 9일 완주문예회관에서 각각 마련됐다.

완주군 대표 관광지 육성 브랜드 공연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어느덧 3년째 공연을 하였으며, 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일제 토지 수탈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조그만 땅마저 빼앗길 처지에 놓인‘대복’이 어린 시절 동무이면서 일본인 지주의 농장에서 마름 노릇을 하는‘판수’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시작해 엄혹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덕구’와‘순덕’의 애틋한 사랑과, 다가올 봄을 위해 희망을 노래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공연은 완주 봉동지역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주변 산단 직원과 주민, 완주군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주민들에게는 그 시절의 삶과 희망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인 내용을 담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공연문의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291-7245)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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