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레시어터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나의 어린 왕자 이야기’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꿈도 없는 어린 소녀가 어느새 우주비행사가 돼 어린 왕자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클래식 발레 공연이 아닌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 이야기를 발레극 형식으로 구성한 창작발레다.

어린 왕자와 함께 떠난 우주여행 그리고 그 여행에서 만난 이상한 어른들을 통해 어린 왕자와 소녀는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린 왕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너는 나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나도 너에게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다’고 이야기한다.

전북발레시어터 박진서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어린아이들에게 순수한 마음,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어린 왕자의 순수한 꿈과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한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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