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나눔과 소통의 생활문화축제이자 시민장터인 첫 번째 야호시장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수영장 앞 주차장 부지에서 ‘제1회 전주시 야호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호시장’은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장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전주의 브랜드 네임이다.

시는 이번 야호시장의 슬로건을 ‘2019 야호시장, 맘껏 웃음꽃이 피다’로 내걸고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고,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장터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판매를 목적으로 한 플리마켓 위주보다는 환경·공유·나눔·청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플리마켓 분야 50개 팀 ▲체험교육 분야 50개 팀 ▲아나바다(어린이 중고장터) 20개 팀 ▲문화공연 분야 15개 팀이 참여해 야호장터를 구성하게 된다.

먼저 플리마켓의 경우 전주시에서 활동중인 온두레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 시민 셀러가 참여해 직접 제작한 생산품을 전시 판매한다.

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플리마켓 참여자들의 판매금액의 일부를 자율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체험교육 분야의 경우, ▲페이스페인팅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싸이클링 제품 만들기 ▲소규모 수공예품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시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제활동과 재활용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야호시장 부스운영은 공동체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참여들의 참여도 가능하며, 오는 19일까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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