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최근 한반도로 북상중인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대비해 각급 학교에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하고, 태풍대비 비상상황실도 본격 가동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을 대비해 각급 학교에서 안전수칙 교육 실시, 등하교 시간 조정·휴업 등의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해 인명 및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급 학교 및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피해상황 및 학사일정 조정 현황을 보고토록 했다.

이에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학사일정 조정은 학교교육과로, 피해상황 보고는 각 시·군 교육지원청 및 정책공보관 학생안전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태풍 ‘링링’이 오는 8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되면서 6일 오전 9시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상황실도 가동한다.

먼저 태풍주의보 단계에서는 학생안전관리지원단으로 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경보로 격상되면 학생안전관리지원단과 학교교육과·재무과·시설과 등 재난담당부서 담당자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에서는 기상특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면서 “특히 학사일정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학부모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가급적 등교일 오전 6시 이전에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