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복경)는 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틀에 걸쳐 정성스레 준비한 김치를 관내 소외계층에게 6일 전달했다.

김치 70통, 계란 70판, 부침가루 등 명절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세심하게 준비해 나눴다.

운주면에서도 반찬 전달행사가 진행됐다.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원양, 이선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손수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장조림, 멸치볶음, 김치 등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며, 명절인사를 건넸다.

고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준순) 역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들에게 정성들여 만든 밑반찬을 지원했다.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호, 장치혁)도 취약계층 50가구를 위해 김치를 직접 담가 나눔을 실천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김치 재료 장보기부터 꼼꼼히 직접 챙겼다.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편 나눔이 펼쳐졌다.

저소득층 50가구를 선정해모시송편, 식혜 등을 전달해 풍성한 명절이 되도록 했다.

또한, 봉동읍에서는 추석명절을 받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내 기업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대유에이피(대표 이석근)에서 쌀 20kg 50포와 김치 10kg 50개(500만원상당), 전북은행 완주군청점(지점장 김용우)과 완주산단점(지점장 김경수)에서 백미 10kg 8포, 둔산리 소재의 디디치킨·피자스쿨(대표 하은숙)에서는 치킨과 피자를 후원하기도 했다.

상관면의 계민마을 대원정사 양현섭씨는 어려운 면민을 위해 써달라며 김 100박스(시가 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에 더해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병윤)는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생활용품 세트(시가 40만원 상당)를 구입해 저소득 이웃에게 나눴다.

화산면은 ㈜화산에서 후원한 삼계탕을 조리해 관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구에 삼계탕 200그릇을 나눴다.

농업회사법인(주)화산 김덕수 사장은 화산면 춘산리 덕동 마을 출신이다.

동상면은 장애인 연합회 동상지부 회원들과 함께 김과 한과세트 화장지 등을 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완주군 한의사회(회장 송기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해로 20년째 쌀 300kg(30포)를 기탁하기도 했다.

총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한의사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쌀을 기탁해 오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관내 곳곳에서 훈훈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감동스럽고 사랑을 펼치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디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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