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7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 속에 대비에 만전과 피해 현장을 찾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정읍시 일원에 95건의 피해(접수기준, 잠정)가 발생, 82건을 긴급 처리 완료하고 나머지 피해와 관련,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유 진섭 시장은 태풍 ‘링링’이 중형급 이상의 강력한 태풍으로 전북지역에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국·과·실장과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부서별 강풍과 집중호우 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부서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유 시장은 이어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지동 (구)중앙극장건물 피해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유 시장은 강한 바람에 파손된 철제 지붕과 구조물을 점검하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SNS 등 시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이번 중대형급 태풍으로 주요 시설물 파손과 과일 낙과 등 많은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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