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인상 내년부터 1일 2교대

지난 6일 한국노총 소속 시내버스 조합원들의 부분 파업이 임금 협상 타결로 8일부터 정상운행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파업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의 3개사(성진, 제일, 호남)중 2개사와 임금 인상 등 관련 쟁점에 대해 합의했고 나머지 1개사는 9일 합의할 예정이어서 파업이 해제돼 버스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임금은 4.2% 인상된다.

타 노조와의 격차 금액은 동일 지급될 예정이다.

근무형태는 탄력적 격일근무제가 격주 시프트(shift) 1일 2교대제로 변경됨에 따라 5개사 운전원의 절반만 시행했던 1일 2교대 근무가 이번 합의로 2020년 1월 1일부터 모든 운전원들에게 확대된다.

또한 버스회사 임금 적용기간(당해연도 7.1.~익년도 6.30.)이 행정기관의 회계연도와 차이가 남으로써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재정지원 해야 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 협상에서 2020년부터 이를 일치시킴으로써 회계 투명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전주시는 1일 2교대제 시행에 맞게 운전원들이 편안하게 교대 할 수 있도록 교대장소와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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