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단독 신청해 유치 청신호
내달1일 적격심사 통과땐 확정

전북도가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에 단독 신청해, 전북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신청 접수결과 ‘단일접수, 단독후보’에 올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

도는 지난달 30일 유치 신청했다.

대만·태국·몽골·뉴질랜드 등이 대회 유치에 관심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치신청은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0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MGA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IMGA의 ‘적격심사’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세계태권도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해양스포츠 대전 등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유치 퍼즐이 완성됐다”면서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복지 실현, 전라북도 관광자원의 세계화, 이로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국가대표 은퇴 선수, 클럽소속 선수, 아마추어 선수 등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분야 국제대회다.

생활체육 분야 25개 종목을 놓고 70개국 1만3천여명이 경합하게 된다.

도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오는 2022년 4~5월 중 9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하기 위해 지난 8월에 유치계획서를 제출, 11월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년 대회 유치에 전북이 단독 신청 하면서 신뢰여부를 심사하는 적격심사만 통과하면 된다”면서 “정부의 지원과 도민들의 의지, 국제기구와의 꾸준한 소통 등을 고려하면 최종 선정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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