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지난 8.29부터 9.9일까지 총12일에 걸쳐 제244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 5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등 일반 안건심의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점검이 있었으며, 특히 그간 통상적으로 실과소만 해오던 업무보고를 읍면까지 확장, 지난 9.4∼5일 양일간에 걸쳐 2019 읍면별 주요사업 보고 청취가 처음 시행됐다.

이는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읍면장과 직원들의 수고에 대한 격려와 응원, 읍면별 추진중인 사업과 발전과제 등을 공유하며 상호간 소통으로 의회, 행정, 주민간의 거리를 좁히고 큰 틀에서의 포용행정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이날 의원들의 당부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13개 읍면 공통적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지역을 견인할 ‘장기과제 사업 적극 발굴’ 등 지역균형발전에 더욱 노력하여 지역별 편차를 줄이고 주민자치역량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더불어 읍면별 중점을 두어야할 사항을 도출, 상호교감하며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내용으로 ▸삼례읍 : 제1읍으로의 명성 회복 노력, 시장활성화, 도시행정과 함께 농업행정에 대한 관심 당부 ▸봉동읍 : 도시재생 뉴딜사업 소통강화 추진, 시장활성화 및 청년유입 고민, ‘생강’ 명소화 앞장 ▸용진읍 : 사랑의 쌀, 사랑 배추 등 나눔 실천 전 읍면까지 확대 선도 ▸상관면 : 행정 인·허가시 주민의견 수렴 충실(집단민원 원만해결 노력) ▸이서면 : 콩쥐팥쥐 동화마을 조성 사업 추진, 주민의견 반영 집단민원 해결 노력(혁신도시, 헬기소음 등) ▸소양면 : 웅치·이치 성역화 사업 내실 추진 ▸구이면 : 신규 유입인원 관리(귀농귀촌, 토착민간 유대관계 형성 노력) ▸고산면 : 시장 등 구도심 활성화, 장기과제 발굴 등 ▸비봉면 : 보은매립장 관련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 위한 장기과제 발굴, 대책위 등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 ▸운주면 : 침체된 완주대표 관광자원(대둔산, 천등산 등) 명소화 회복, 지역농산물(곶감 등) 판매 소득 연계 방안 마련 ▸화산면 : 경천산수인 마을 조성사업 추진 ▸동상면 : 장기과제 발굴, 낙후·소외 이미지 회복 노력 ▸경천면 : 장기발전계획 수립, 상하수도사업 추진 등   이번 읍면별 주요사업보고는 11명의 의원과 읍면장의 지역을 향한 진심어린 걱정과, 허심탄회한 의견개진 등 상호 따뜻한 소통으로 ‘보다 더 나은 완주, 그 비상을 위한 날개짓’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의 씨앗이 되었다는 평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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