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가족과 찾으면 좋은 대표 음식거리에 고창 풍천장어거리가 선정되면서 미식도시 고창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지역별 대표 음식거리 30곳에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고창 풍천장어거리가 포함됐다.

농림부는 전국 270곳의 음식거리 가운데 지자체의 추천 등을 받아 추석연휴 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찾아가 즐길 수 있는 30곳을 선정했다.

풍천장어는 밀물 때 서해 바닷물이 들어와 민물과 만나는 선운산 어귀 인천강에서 잡히는 장어를 말한다.

풍천은 지명이 아니라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강 하구’를 의미한다.

풍천장어의 본고장답게 고창 선운산 일대에는 40여 개의 풍천장어집이 줄을 지어 풍천장어거리를 이루고 있다.

가게마다 양념구이, 소금구이, 복분자구이, 장어탕 등 남녀노소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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