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9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을 위해  근대마을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큰잔치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귀성객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박물관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민요공연과 사물놀이, 통기타공연, 저글링 공연 등 거리문화공연을 진행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 광장에는 투호놀이와 팔방놀이, 굴렁쇠, 윷놀이 등 8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할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 먹거리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박물관과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모두 찾아내면 성공기념 선물을 준다.

이어 14일에는 가정과 가족의 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로 각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