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본부장 문병호)가 2019 제3회 SAVE9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9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비롯해 축제 및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시의회의장, 문승우 도의원, 김성호 평비재 대표, 장남수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 최형복 행복상사 대표, 기영도 군산마트협회장, 조인갑 농협중앙회 군산지부장, 최정회 삼양포장 대표 등 9명을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신장을 기증한 원병식·김이기·강봉수·최연옥씨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생명 잇기 리본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캠페인을 통해 160여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실시했다.

문병호 본부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1명의 뇌사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해마다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1년에 설립돼 현재 전국적으로 100만여명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2002년 군산에 전북지부가 만들어졌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