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국제여행사-도관광협회
협약 체결 10만명 유치 목표

군산시가 중국 관광객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방안을 세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북경 중화민족국제문화추진중심(국가문화담당 최고기관), 중위국제여행사(중국 관광청 승인업체), (유)서해퍼피스(백제면세점 운영업체), 전북도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00만명의 중국 관광객을 군산에 머물게 할 목적으로 중위국제여행사 및 의료관광 관계자가 방한하는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이날 협약으로 서해퍼피스는 중국여행사와 함께 사업기획 및 계획을 수립과 홍보관리, 중위국제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모집 및 홍보 활동을 맡는다.

또한 전라북도관광협회는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개발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12월에는 1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오는 2020년에는 10만명의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사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등에는 인센티브 제공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황관선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중국과 군산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주6회 증편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있지만 대부분 광주나 서울로 이동해 군산에 머물다 갈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 음식 및 숙박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방문 등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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