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공간이자 다양한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하자는 주장이다.

9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김윤권 의원은 최근 육아는 독박육아 또는 육아전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정문제를 넘어 사회문제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의 몫이 되고,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를 보육하는 부모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정을 나누면서 산후우울증과 독박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또 아이들도 부모와 충분한 신뢰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꾸준히 어울리면서 정서적 안정과 인성발달에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전주시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천안시의 경우 현재 11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고 시흥시도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1개소에 불과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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