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태하천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9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김승섭 의원(삼천1·2·3동)은 전주천과 삼천의 생태하천 복원 및 정비사업이 허술한 유지·관리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삼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열린 녹지공간이자 도심 수변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특히 이들 하천을 수달과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조성하는 등 민관협력의 성공모델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주천과 삼천은 최근 허술한 관리 속에 수풀림화가 지속되면서 미관을 해침은 물론 유속 감소와 수위 상승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생태하천에서 수생식물이나 나무 등은 동식물의 서식처로 매우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번성하면 수류에 장애가 됨은 물론 장마철 등에 범람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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