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활성화 돌파구 강소건설사 육성에 달려
전북경제 활성화 돌파구 강소건설사 육성에 달려
  • 이신우
  • 승인 2019.09.0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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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도내총생산 48조6천억
건설업 3조300억 6.3% 차지
전체 건설기업 99.7% 중기
"중기 육성 필수 고려돼야"

건설산업이 지역내총생산(GRDP)에 미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중소 건설업체를 강소 중소건설사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전체 건설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등에 비춰볼 때 지역과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소기업 육성정책이 시급하다.

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건설산업이 지역내총생산(GRDP)에 미치는 비중은 평균 5.98%이다.

같은 해 전북지역의 총 생산액은 48조6천억원이며, 이중 전북지역 건설업 생산액은 3조300억원으로 지역내총생산에 미치는 비중은 6.3%를 차지했다.

건설산업의 기업 구성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중소기업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전국) 전체 건설기업 중 중소기업은 99.7%(종합 98.4%, 전문 99.9%)에 이르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55.1%, 종사자 기준으로는 83.3%가 중소건설사에 해당한다.

이처럼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전체 건설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건설산업은 국내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중소 건설기업 육성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 건산연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건산연은 △기술력 확보 및 시장 창출력 △경쟁력 있는 우수 인적 자원 보유 여부 △고객 중심의 마케팅ㆍ영업 활동 역량 △수주산업의 성격상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을 선정기준으로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ㆍ기술 컨설팅 지원 △단기 저리 정책자금 융자 확대 △역내 중ㆍ대형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한 강소 건설기업의 홍보 지원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비용 지원 등을 강소 건설기업 육성사업의 내용으로 제시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 친화형, 글로벌 역량형, 사회적 가치형 등 40여개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들은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중소건설사가 지원을 받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선정기준 대부분이 일ㆍ생활균형제도 운영 여부, 청년 일자리 창출 여부, 남녀 고용평등 준수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청년 친화 강소기업 사업의 경우 전체 1천127개 선정기업 중 건설기업은 16개사인 1.6%에 불과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강소기업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업환경에 발 빠른 대처와 인력고용 효과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며 “국가의 중추산업인 건설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만큼 강소 중소건설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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