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은 서해안의 풍부한 해산물과 농산물로 이뤄진 농수특산품이 특별한 맛과 고품질을 자랑하며 추석명절 밥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간장게장을 비롯해 박대, 조기, 울외 장아찌, 흰찰쌀보리, 초록통곡물 등은 군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 간장게장은 밥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감칠맛과 풍미가 높아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박대는 서해안의 갯벌바닥에 서식하는 참서대과의 흰살 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살이 많으며, 잔가시가 없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고 버릴 것이 없는 지역 특산 어종이다.

군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장아찌도 빼 놓을 수 없는데, 울외는 칼륨 함량이 시금치의 16배에 이를 만큼 월등히 높아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한편 군산시 농수산 특산품은 군산팜을 비롯해 공설·역전·명산·신영시장 등 전통시장, 옥산 및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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