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고종시곶감

동상곶감은 예부터 동상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조선시대에는 씨 없는 곶감을 골라 왕실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동상면은 전국 8대 오지의 한촌(寒村)으로 기후와 풍토가 감나무 재배하기에 좋은 적지로서 특히, 씨없는 감이 생산되어 곶감의 성가를 높이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이 유명한 것은 해발 500~600m 깊은 산 계곡과 땅이 비옥하고 토양 사석질로 물이 잘 빠지는데다가 산이 병풍처럼 가로 막혀 바람이 적기 때문에, 비, 바람을 싫어하는 감나무가 자라기에는 알맞은 조건을 갖춘 것이 그 이유다.

전국 유일의 씨없는 동상 곶감은 한로가 되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감 덕을 지어 줄로 매달아 말리는 농민들의 수고가 있어야 가능하다.

고종시는 주야간의 기온차가 커 당도와 감칠맛이 특유하여 조선조에 진상품으로 고종황제의 별명이 붙여졌다.

씨가 없고 찰지며 부드럽고 적당한 영상기온 0~15도 사이에 맑은 바람 및 햇볕아래 과학적인 영농기술을 개발하여 첨가물없이 자연적으로 건조시킨 무공해 곶감이다 고종시 곶감 식별방법으로는 꼭지부분에 자연발생적으로 V자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2월 4일까지 완주 고산미소시장내 광장에서는 완주감생산자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완주감생산자 협동조합은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면의 240여 감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직거래장터에는 조합원이 생산한 곶감, 감말랭이 뿐만 아니라 대추 등 로컬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곶감피해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지만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소포장으로 1만원부터 고급 선물용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씨없는 동상의 고종시와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두레시 곶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두레시 곶감은 대둔산 주변의 청정한 곳에서 자라는 감 품종으로 겉이 얇고 당도가 높다.

당도와 점질이 높고 섬유질이 적으며 떫은맛이 잘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완주의 곶감이 이렇게 유명한 것은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다.

완주는 산이 많고 기후와 토질이 좋아 감이 잘 자라고 깊은 산골에서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 유난히 쫀득하고 맛이 좋아 오래전부터 곶감으로 유명하다.

감칠맛이 좋아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진상했을 정도다.

구입문의 동상곶감정보화마을 : 243- 0803 동상농협 : 243-9006 직거래장터: 290-2756  

 


# 봉동편강

생강을 깨끗이 세척 탈피하여 얕게 생강모양을 살려 얇게 편의 모양으로 내는 것이 편강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빼내고 설탕을 넣고 쪼려 건조하여 만든 제품으로 표백제 및 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만든 완주군의 명산품다.

편강용 생강은 파종대부터 육질이 큰 생강으로 봉동에서 직접 재배, 수확해 토굴에 저장한 후 연중 생강가공품인 편강을 생산하고 있다.

생강은 매운맛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지만 편강은 휴대하기가 편리하고, 설탕에 버무려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간식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따뜻한 물에 적당량을 넣어 차로 우려도 달콤 쌉싸름한 맛이 최고다.

겨울은 이 편강으로 감기 걸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구입문의 서두정보화마을 : 261-6833 완주봉산생강조합 : 261-9500    



# 송화백일주

송화백일주(松花百日酒)는 찹쌀, 백미, 누룩 등을 원료로 송화가루를 혼합, 숙성시킨 후 증류해 솔잎, 한약재 등과 함께 숙성·여과해 100일 동안 저온저장기에 재숙성해 만든 전통주다.

송화백일주는 1300년의 비법(秘法)으로 빚은 명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송화백일주는 소나무의 순액을 침출했기 때문에 고산병 예방에 좋고,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향이 난다.

또 우리 전통의 맛과 솔향이 나서 감미로운 술은 오랫동안 보관하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구입문의 : 221-7047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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