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민속놀이 한마당
체험부스 윷놀이-활쏘기 진행
놀이마당 오감 경연대회 운영

#전주역사박물관 세시풍속 한마당
송편카드 찾아라-영화상영에
SNS에 글 올리면 선물 증정도

# 전통문화전당 체험행사
한지뜨기-윷놀이판 제작실시
한지꽃 디퓨저 만들기 등 다채

#민속국악원 달빛풍류
13일 남원 사랑의광장서 공연
흥부가에 강강술래로 흥 돋워

#전주문화재단 상설공연
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 등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내 주요 문화시설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우리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민속놀이와 추억의 놀이를 즐기면서 세대 간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우리네 전통 음악과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박물관 본관 및 문화사랑방, 옥외뜨락에서 2019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상시 체험 부스에는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동전던지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또 지게지기, 절구질하기, 맷돌 돌리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옛 생활도구체험’이 가능하며, 북, 장구, 꽹과리, 징, 소고 등으로 경쾌한 우리 가락을 뽐내볼 수 있는 ‘사물놀이체험’을 운영해 전통 문화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양반들의 고유 놀이인 쌍륙놀이(주사위놀이)와 선비들이 즐겨하던 경연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연대회 ‘놀이마당 오감’도 운영하여 단체 겨루기 놀이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전주역사박물관

‘추석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전주역사박물관 하늘마당, 로비, 꽃심관 등에서 진행한다.

추석맞이 특별행사로 ‘sns이벤트-고유의복 지키기’, ‘송편카드를 찾아라(보물찾기)’, ‘특선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기다린다.

‘sns이벤트-고유의복 지키기’는 추석당일 한복을 입고 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에 한하여 sns에 글을 올리면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1일 30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박물관 내에 숨겨진 송편카드를 찾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이외에도 2층 전시실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며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판을 설치해 놓는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추석 특선영화 ‘쿠스코? 쿠스코!’, ‘메리포핀스 리턴즈’와 ‘라따뚜이’, ‘몬스터 주식회사’ 상영할 예정이다.

‘추석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이 열리는 4일동안 박물관 곳곳에서 투호 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싱잉볼, 코코넛 밟기 등 중국·베트남·인도·몽골의 전통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추석연휴 기간 전당 일원에서 운영되는 체험행사는 ▲한지뜨기(한지산업지원센터) ▲가족 윷놀이판 만들기(한지산업지원센터) ▲투호 등 전통놀이체험(야외마당) ▲전주문화관·한문화관·음식 테마 전시(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추석 당일(13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착순 사전모집으로 진행되는 공방 및 음식체험 프로그램은 ▲한지꽃 디퓨저 만들기(12일) ▲청사초롱 등 만들기(14일), ▲북 열쇠고리만들기(15일) 등으로 오전과 오후 총2회 무료로 진행된다. ▲한가위 송편 만들기(12일)체험의 경우 오전과 오후 1팀당 5,000원의 유료로 진행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도 ‘여유, 명장이 빚어낸 솜씨’전시를 무형문화재 3인의 참여로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29일까지 지속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무형문화재 제13호 이의식 옻칠장, 제58호 김종연 민속목조각장, 제61호 김선애 지승장이 참여하며 작가 각각의 작품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립민속국악원

‘달빛풍류’는 추석 당일인 13일 저녁 7시 30분에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추석 공연이다.

점차 명절의 참 의미를 잃어가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명절날 즐기는 옛 정취는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 가족 혹은 이웃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달빛 풍류’는 흥겨운 길놀이&판굿으로 시작하여, 판소리 흥부가, 대금산조, 민요 등을 선보인다.

또,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실내악곡 “남원아리랑”(박경훈 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강강술래”로, 추석에 즐기는 대표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국립민속국악원의 무용단 단원들의 춤사위로 펼쳐진다.

특히, 공연 시작 전 국립민속국악원이 준비한 송편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말미에 소원을 빌며 모든 출연자, 관객이 함께 강강술래를 뛰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상설공연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한가위 특별공연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과 ‘한옥마을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를 마련한다.

13일과 9월 14일에 ‘옹고집’은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별주부’는 저녁 7시 30분, 전주소리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통체험, 잔치음식, 마당창극을 패키지 티켓 1장으로 즐길 수 있는 ‘전주마당창극’은 전주의 대표적인 세 가지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전주마당창극 패키지 프로그램’의 전통문화체험(운영시간 | 16:30~18:30)은 손수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복주머니 풍경 만들기, 전통양면 거울 만들기, 안경 스트랩 만들기, 짚신 브로치 만들기, 궁중민화부채 만들기, 열기구 등 만들기 총 6가지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하면 되고, 체험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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