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전년比 1시간50분↑ 예상
통행료 면제-갓길차로등 운영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민족 대 명절인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0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에 따르면 11~15일까지 5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공공서비스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512만대로 전년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37만대로 전년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 50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전주 6시간 10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귀경은 전주→서울 5시간 50분으로 지난해보다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12일 00시부터 14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서해안선 정체 완화를 위해 11일 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휴게소 구간에 승용차전용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5일간 호남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갓길 주행과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휴게소 직원화장실 개방과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109칸)해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시 대비 서비스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송편나누기 행사, 민속놀이체험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며 연휴가 시작되는 11일에는 전 국민 교통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6개 교통안전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졸음운전 예방 및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여산(순천)휴게소 등 전북관내 6개 휴게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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