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맞서 김춘진 출마유력
'젊은피' 이원택 총선행보나서
문철상-유대희 주민 스킨십

내년 21대 총선에서 김제·부안선거구는 전·현직 의원 간 리턴 매치가 예상된다.

또 정치 신인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김제 지역구에서는 현역인 무소속 김종회 의원(53)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고,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김춘진 지역위원장(66)을 비롯해 전북도청 이원택 전 정무부지사(49)와 문철상 전 신협 중앙회장(68), 유대희 변호사(64) 등의 출마가 유력시 된다.

바른 미래당에서는 김경민 지역위원장(64)이 거론되고 있고, 정의당과 자유한국당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먼저 김종회 의원은 지난 달 김제 지역 700여 개 경로당을 거의 빠짐없이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 청취와 부안 지역을 누비며 민생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총선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는 김춘진 지역위원장이 가장 큰 대항마로 꼽힌다.

송하진 지사의 전주시장 시절부터 비서실장을 역임해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이원택 정무부지사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선준비에 나섰다.

김제 지역에서 이른바 ‘젊은 피’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지난 해 청와대 행정관을 거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스펙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문철상 전 신협 중앙회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현수막을 내거는 등 이름 알리기 행보를 재촉하고 있고, 유대희 변호사도 지역 행사 등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비치며 주민들과의 스킨쉽에 주력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경민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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