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민·관 합동 대규모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통시장에서 우리 가치삽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정읍, 남원 등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를 위해 6개 지역 지자체와 시장상인회를 비롯해 조달청, 전주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28개 전북중소기업지원협의회 회원기관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중기청은 특히, 내실 있는 홍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 전주지역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에서, 이외의 지역은 대형마트 인근과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내용이 담긴 홍보 리플릿과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이후에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에서 물품도 직접 구매했다.

 이외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춘 ‘제로페이(zero pay)’와 이번에 도입된 온누리모바일상품권, 전통시장 가을축제 등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김광재 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상생과 공존의 시대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동반상생을 위해 작은 것부터 연결을 시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붐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오늘의 활동이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제공하는 강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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