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112박스 구입 판로지원

북전주세무서(서장 박인호)는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장수군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북전주세무서에 따르면 장수군은 그동안 대표적인 특산물인 홍로사과의 수확 시점에 맞춰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하고 사과 판로를 확보해 왔지만 올해는 태풍 링링으로 축제를 취소함에 따라 사과 농가의 판로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북전주세무서 박인호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장수군 사과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축제 기간에 선보이기로 한 사과를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사과는 총 112박스로 약 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박인호 서장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사과를 구입하게 됐다”며 “북전주세무서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태풍으로 할퀸 농가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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