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
도내 기능성식품 산업체
지원 논의 업무간담회 가져

혁신도시 시즌2의 하나로 전북 소재 기능성식품 연구에 활기가 기대된다.

전북 소재 기능성식품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성과와 산자부 선정 국내 유일의 기능성식품 전문기관인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민들의 기능성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연구와 전북지역 소재 기능성식품 산업체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등 논의를 통해 혁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와 혁신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의 하나로 식의약품 관련 기능성 식품 업무간담회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의 일환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의 식용곤충, 기능성식품 등의 연구성과와 전북대병원의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와 업무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전북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농민의 소득증대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식품 연구와 성과를 보급하고 있다.

식용곤충 ‘고소애’를 암수술 환자의 환자식으로 제공해 영양과 면역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또 민들레 복합추출물, 마늘 동결건조분말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로 기능성 식품원료 개발과 산업화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식약처에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동물실험이나 인체시험 등을 통해 인간 건강에 유용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을 때 기능성 원료로 인정, 이 같은 기능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지칭한다.

기능성식품 연구와 성과를 보급하고 있는 두 기관의 협력은 국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는 건강기능식품의 공신력 있는 안전성·기능성 검증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국내 유일의 기능성 식품 전문기관이다.

지난 2004년 개소해 식품기능성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능성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식품기능성인체적용시험 업무를 전문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업무간담회를 통해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식품산업 트렌드인 식품과 의약의 융복합 방안, 전북지역 기능성 특산자원의 발굴과 보급에 대한 공동연구, 전북지역 소재 기능성식품 산업체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혁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