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옥도면 비안도와 연도, 어청도 등에 해삼 서식장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사업 등 국책사업으로 양식 어장이 축소돼 어민들에게 해삼 서식장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자원 확보를 위해서다.

해삼 서식장은 해삼이 성장하기에 적당한 자연석과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해삼 성장의 최적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해삼 종묘를 방류, 지속가능한 유용 수산물을 생산해 연간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원 수산진흥과장은 “중장기적으로 해삼 양식단지 조성을 확대해 해삼 종묘 생산기술의 개발과 부가가치가 높은 자숙 해삼 및 건해삼 가공, 해삼전용 인공어초 개발 등 해삼의 양식에서 생산, 출하,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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