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기원 행사’가 11일 익산역 광장에서 정헌율 시장, 조규대 시의장, 김광모 코레일 전북본부장, 이춘석·조배숙 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KTX 익산역 광장 도시숲 조형물 제막식, 유라시아 철도 정기적금 가입 행사 등이 펼쳐졌다.

또한 문화의 거리 행진, 플래시몹,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번에 선보인 조형물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된 가상 승차권 모형으로 표기된 숫자들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가상 승차권 출발일인 7월 8일은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일이며, 소요일수 11일은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을 상징한다.

또한 좌석번호 6호차 28A는 철도의 날 6월 28일을 기념하는 의미이며, 운임요금 95만 510원은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일인 1995년 5월 10일을 상징적으로 표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행사는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