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동면(면장 장진숙)은 지난9월 11일 오전9시부터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목동마을 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 돕기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사무소 직원 8명과 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인욱) 직원 10명이 참여해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태풍(링링)까지 겹쳐 즉시 일으켜 세워야 할 벼를 일손이 없어 그냥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농가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피해 농가 주는 “쓰러진 벼를 신속히 세우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져 걱정이었는데 산동면과 서부지방산림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장진숙 산동면장은 “태풍으로 쓰러진 벼 세우기 농촌일손 돕기로 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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