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2020년 4월까지
인력-설비 전주공장 이전
폴리에스터 국내시장 1위
LMF 세계시장점유율 1위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기여
2012년 희망키움 지원사업
아이들 방학 중 식사해결
전주시 엄마의 밥상 동참
이웃사랑회-자연사랑회
결손가정-환경정화 봉사
삼양그룹-환경보전협과
자연사랑 글-그림 축제도

‘외유내강’형 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현종철, 이하 전주공장)‘외유내강’형 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현종철, 이하 전주공장).

올해 울산공장과의 통합이 결정되면서 이를 원동력으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희소식으로 작용,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공헌인 셈이다.

하지만 전주공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온정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소외된 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전주공장의 행보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제2의 출범 중심인 전주공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보태

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휴비스’가 올해 ‘제2기 출범 체제’에 돌입했다.

국내 생산거점을 통합해 복수 공장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을 줄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 중심에 전주공장이 서 있다.

한 마디로 울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전주공장으로 모든 설비를 통합하고 있는 것으로, 이에 울산공장 단섬유와 PPS(슈퍼섬유) 생산 설비 및 인력이 오는 2020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이전된다.

이로 인해 전주공장은 휴비스의 국내 유일의 공장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폴리에스터 섬유(단·장섬유)와 레진, 산업자재용 소재, PPS(슈퍼섬유)를 모두 생산하게 된다.

PPS는 특히, 탄소섬유에 버금가는 섬유로, 휴비스의 차세대 먹거리로 해외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상품이다.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기지로 산업용 섬유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한다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따른 전주공장의 위상과 경쟁력은 당연히 강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휴비스 자체의 성장을 넘어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희소식이다.

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의 효과가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되며 통합에 따른 경쟁력 향상이 가져오는 파급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이에 휴비스 전주공장은 향토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LMF 소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또한, 향후 설비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차세대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복안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주공장 관계자는 “항상 최고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기술력 향상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이익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는 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며 지역의 곳곳을 살피는 데 앞장

이처럼 휴비스 전주공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향토기업의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감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의무에도 집중하고 있다.

언제 어느 때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손을 내미는 일에 인색하지 않다는 의미로, 특히 아동들이 꿈을 키워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기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바로, 희망키움 지원사업이다.

소외받는 지역사회 주민, 어린이들에게 물품, 도서, 식사 등을 지원해 온정과 희망을 나누고자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추진, 이를 통해 소외된 계층에 온정은 물론 희망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희망키움 방학한끼’, ‘희망키움 도서·물품지원’, ‘희망키움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방학한끼는 방학 중 식사 해결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한창 커가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그 무엇보다 소중한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엄마의 밥상’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재를 발굴해 청소년 장학금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여느 활동보다 청소년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전주공장 관계자는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지역은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도 힘이 된다.

지역의 경쟁력 향상은 결국 사람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며 “해서 다양한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보다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공장 일대의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주민과의 유대감을 지속하고, 가까운 곳부터 보듬어 가겠다는 내부 사회공헌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인근의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등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주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이웃사랑회’, ‘자연사랑회’ 봉사단체도 나서서 결손가정을 지원하거나 보육원·양로원 물품 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1996년부터 삼양그룹,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년 학생과 학부모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도내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발돋움했다.

이에 전주공장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키움 지원사업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지역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마찬가지며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 역시 올해부터 참가대상을 초·중학생으로 확대, 전국 단위의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종철 전주공장장은 “향토기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은 정성과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휴비스의 이런 행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손길이 더욱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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