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인월면과 운봉읍을 중심으로 하는 고랭지에서는 맛좋고 품질이 우수한 방울토마토가 지난 7월부터 한창 수확 중에 있다.

평야지에 비해 주야간 온도차와 서늘한 기후 등의 환경에서 재배돼 선명한 색상과 높은 당도로 맛이 좋아 인근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고 주문량이 늘어 재배농가는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늦은 장마에서도 구슬땀을 쏟고 있다.

남원 고랭지 방울토마토는 27ha 100여호 농가에서 재배되는데 매년 1천500여톤 이상의 생산량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농가소득에 있어서는 든든한 효자품목이다.

이를 위해서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소비자의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공급을 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온기 온도저감 기술과 토양관리 기술,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힘써 방울토마토의 착색 및 경도, 당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생육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의해 온도가 높아 바이러스 매개해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이 많아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해 수확 막바지까지 품질유지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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