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9월 ‘전주 쇼케이스’로 김송미 감독의 ‘다행이네요’를 18일 상영한다.

전주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해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상영 후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진행한다.

9월 상영작은 제20회 한국 경쟁 부문 상영작품인 김송미 감독의 ‘다행이네요’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목포에 위치한 청년들의 공동체 프로젝트인 ‘괜찮아 마을’의 시작부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모인 청년들이 함께 보낸 6주간의 시간을 담은 영화이다.

서로의 가치와 이상이 다른 사람들이 공동체로서 만나고 함께하는 순간 속에서 가치와 이상이 맞는 지점이 모여 반짝일 수 있는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주영화제 관계자는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지 않는 가운데 공동체 프로젝트 실행과정에서 공존과 조화를 모색하고 서로 다른 이들의 다름을 알아가는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침착하게 응시한다“고 평했다.

상영 후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송미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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