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나흘간 3만1천명
다녀가··· 1일평균 7천명 달해

예년에 비해 짧은 추석연휴 기간이었음에도 많은 성묘객들이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3만1000여 명의 성묘객들이 공단이 관리하는 장사시설을 찾았다.

하루 평균 7750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는 닷새 동안 하루 평균 7000명이 찾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 많은 성묘객 수다.

추석 연휴가 10일에 달했던 2017년에는 총 4만여 명의 성묘객이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찾았다.

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공설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장사시설로 통하는 각 도로 주요 지점에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연인원 53명을 동원해 특별 교통대책을 운영했다.

전성환 이사장은 “성묘를 하고 가족, 친지 간 서로 건강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시민들을 위한 시설의 운영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승화원을 비롯해 공설묘지, 봉안원, 봉안당, 효자자연장 등의 장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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