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ITS구축공모 선정
지능형 CCTV-안내전광판
긴급차량 우선신호등 마련

전주시가 주요 교차로에 사고 돌발상황을 관리하는 CCTV와 도로 소통상황 안내 전광판을 각각 확대 설치하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국비 등 총 25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핵심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요 교차로 CCTV 설치를 통한 돌발상황관리 구현 ▲도로상황 안내전광판 및 감응신호기 신설 ▲긴급차량 우선신호 부여를 위한 신호프로그램 개선 등이다.

먼저 시는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설치해 차선 및 교통흐름을 인식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2차 사고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능형 CCTV 시스템 영상분석 자료를 활용한 교통 빅데이터 구축으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미래형 스마트 신호시스템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해당도로를 통과할 경우 우선 신호를 부여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 내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사람이 우선이 되는 사람의 도시 교통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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