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행체험 일번지 전북’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105국 1억4천만가구가 시청하는 아리랑TV를 통해 전북관광 해외 홍보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다.

17, 18일 이틀간 전북 일대에서 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트래블 에이전시 시즌2’라는 이름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전북도가 참여한 것이다.

국내 아이돌 스타와 해외 유명 크리에이터가 우리나라의 독특한 여행 상품을 아리랑TV를 통해 해외에 소개된다.

이 기간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장수 승마체험장 등지에서 촬영이 이어지며 아이돌스타 크리샤 추(21)와 구독자수 15만의 말레이시아 크리에이터 칼리드(20)가 전북투어패스카드를 가지고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체험하고 느끼는 감성을 그대로 전한다.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옥마을 골목투어, 한복체험, 역사관, 비빔밥 점심, 경기전 투어 및 오목대 전주 야경 감상 등을 담는다.

신비의 진안 마이산 탑사 투어, 홍삼스파 체험 후 장수 승마체험장에서 말을 탄 후 장수흑돼지로 저녁을 먹는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체험하며 촬영하는 상황은 네이버TV, 유튜브, 페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 생방송된다.

30분 2회로 편집돼 아리랑TV의 아리랑 코리아, 아리랑 월드1, 아리랑 월드2에 약 30회 정도 반복 방영된다.

이형열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개별 관광객이 전라북도 투어패스를 가지고 여행하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했다”면서 “ 동남아 개별관광객들이 전북을 찾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 TV’는 한류의 열풍으로 SNS는 1천만명의 가입자를 두고 있으며, 아리랑 TV 월드 채널은 105개국에 약 1억 4천만가구가 시청하는 세계적인 위성채널로 알려져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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