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7일 ‘우리의 꿈, 끼 알랑가 몰라?’ 라는 주제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재능발표회는 12개센터 11개팀이 참여해 우쿨렐레 연주를 시작으로 영어노래, 댄스스포츠, 하모니카 연주, 검도,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아동들의 끼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남원시 지역아동센터는 총 23개소로 만18세 미만의 아동에게 문화체험활동과 예체능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공연 시작 전 참여아동들의 저녁거리를 위해 남원용성로터리클럽에서 짜장면 봉사활동 및 후원품 등을 전달했다.

남원시 조환익 여성가족과장은 “재능발표회를 통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친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동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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