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상 수상··· 개인별
맞춤 인지건강프로그램 호평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18일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최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2019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안군은 다른 지역과 차별적으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개인별 인지능력에 맞게 총 3가지 형태의 맞춤별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게 평가 받았다.

군 치매한심센터는 초기치매 전 단계인 인지 저하자를 위한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과 초기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 일반인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머물지 않고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시키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시간씩 3개월 동안 운영해 총 56명이 수료를 마쳤으며, 현재 4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원거리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은 주천면과 용담면에 이어 동향면까지 16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인지자극 치료 활동을 통해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치료와 교육을 접목한 원예·운동·작업치료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역민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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