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18일 박물관과 금강권 전시장의 통합 운영 홍보를 위해 자전거 행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할래? 박물관 라이딩’이란 주제로 오는 21일 열리며, 지난 16일부터 300여명 시민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날 자전거 행진은 진포해양테마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라이딩은 금강권 해안선을 따라 째보선창, 해안 자전거도로,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를 잇는 왕복 16.5㎞ 구간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이날 금강철새조망대 반환점에 음료대와 공연 등을 준비해 참가자들을 응원해줄 예정이다.

또한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90분 가량 풍물, 난타, 밸리댄스 등의 공연이 진행돼 뜨거운 분위기가 예상되고 있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이번 라이딩은 아름다운 금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비경쟁 라이딩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금강권 전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달 12일부터 금강권 전시장과 통합 운영을 실시, 동부권 지역이 군산관광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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