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명 참여 글로벌인재 쑥쑥

전북도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는 ‘2019년도 여름학기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이 17일 캐나다 연수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 지난 7월부터 진행됐다.

여름학기 연수생은 총 450명이 참여했으며 초등학생 232명, 중학생 160명, 대학생 58명으로 지난 5월에 시험과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초‧중학생은 캐나다 지역에 114명이 참여했고, 호주 77명, 뉴질랜드 76명, 중국 52명, 미국 39명, 아일랜드 34명 등 6개국에서 4~6주간의 연수가 진행됐다.

또 대학생은 8팀으로 구성된 28명의 그룹과제팀과 도내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중국연수팀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학습프로그램인 어학연수와 현지 문화체험프로그램의 2가지로 구성됐다.

4주간의 집중 어학연수와 현지 정규학교 2주 수업과정에 참여하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과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현지의 생활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미국과 아일랜드 4주 집중어학연수, 일대일 친구와 함께하는 버디 프로그램, 글로벌 인적네크워크 형성을 위한 현지문화체험으로 진행했다.

대학생의 경우 각 그룹별로 도내 정책과제와 연계한 주제를 정하고 특색있는 현장체험 활동으로 전북도의 미래를 이끌 젊은 아이디어를 체험하며 현장감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신점수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연수를 통해 도내 학생들이 언어에 대한 자신감과 문화, 역사체험을 하고 돌아왔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학생들과의 인적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인재육성재단은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 대상으로 올 11월 성과보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겨울학기에도 초․중학생 333명의 연수생 대상으로 2020년 1월 중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미국 등에서 연수를 갖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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