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교육현장에 K-에듀파인(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강사 인력풀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1일부터 모든 학교 및 사립유치원에서 K-에듀파인 전면 시행을 대비해 시스템 초기 사용자 교육을 위한 역량 있는 강사를 모집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는 그간 학습동아리 회원 중심으로 에듀파인 시스템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올 하반기부터 K-에듀파인 교육이 집중됨에 따라 새로운 강사 인력풀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올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학교회계 교육 92강의, 사립유치원회계 교육 182강의가 예정돼 있어 강사진 충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모집인원은 주강사(6~8급) 40명 이상, 보조강사(7~9급) 50명 이상으로 오는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강사를 희망하는 직원은 도교육청 예산과로, 보조강사를 희망하는 직원은 소속 교육지원청으로 오는 28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K-에듀파인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모든 유치원·학교에서 사용하게 될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재정시스템 에듀파인과 행정시스템인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투명성과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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