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만개한 완주군 봉동읍 원구만 마을 주민들이 작은 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봉동읍에 따르면 지난 여름 만경강 제방길을 따라 식재하고 가꾸어 온 코스모스가 개화하면서 꽃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마을공동체는 지난 16일부터 ‘원구만 코스모스 십리길 축제’를 개최해 자전거를 빌려주고, 연 만들기 체험,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꽃과 함께 재미와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축제는 코스모스가 질때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만경강 제방을 따라 펼쳐진 코스모스 꽃길은 봉동교에서 용진읍 터지내까지 10㎞구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만경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춘섭 원구만 마을공동체 대표는 “정성을 다해 가꾼 코스모스가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개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꽃구경도 즐기며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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