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부정사례 30건 추가
교육부 특감서 16건 적발

전북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가 자녀와 지인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교수들을 조사한 결과, 추가로 부정사례 30건을 적발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미성년자 끼워넣기’ 논문 16건을 적발해 전북대에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감사를 통해 농대 A교수가 자녀 2명이 고등학생이던 시절에 자신의 논문 5편에 공저자로 올린 덕분에 전북대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거리가 됐다.

이에 대해 전북대는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점검해 A교수 자녀의 입학을 취소함은 물론 교수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추진해왔다.

전북대는 이처럼 추가로 적발된 논문의 부정 여부 및 입시와의 연관성을 검토해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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