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래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OECD 전문가들이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전북교육의 현황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KEDI, KICE와 함께 격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OECD에 Education 2030 학습틀을 활용한 한국 교육 분석을 의뢰했다.

OECD 전문가팀 4명은 9월 16~21일까지 서울, 경기, 전북의 학교를 방문하고 학교 현장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19일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승환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완주 상관중을 방문해 수업 참관과 함께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과 그룹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한국 교수학습, 평가, 교육과정 등이 학생(중등) 자기 주체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해외사례 및 통계를 통해 정책 시사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10월 23일 개최되는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 개막 행사에 분석 초안을 발표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2030 교육체제 수립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초지능,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야 한다. 때문에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시스템의 전면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OECD 전문가팀의 다양한 분석을 통해 한국 교육을 들여다보고 미래교육체제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제안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ECD는 Education 2030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부터 30여개 국가들과 함께 미래교육을 위한 학습틀을 논의해왔으며 2019년 ‘OECD Learning Compass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