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주 반딧불 배 전국 이순테니스대회가 지난 20일 무주반딧불체육관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테니스협회와 무주군이순테니스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이순부와 고희부, 팔순부 선수 및 임원 등 6백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 이경진 부군수는 “심신의 건강을 위해 평생을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있다는 건 큰 축복”이라며 “지역과 승부를 떠나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 실력을 교감하며 보람을 나누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가 사는 지역은 다르고 잘은 모르지만 ‘테니스’라는 운동 하나로 같이 웃고 땀 흘리며 박수와 격려를 보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라며 “운동으로 맺은 인연이 서로에게 활력이 되고 이 대회가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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