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동영-김광수 주관
예산확보-배출기준 강화 의견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20일 전북혁신도시 LX 한국국토정보공사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악취문제해결 어디까지 왔고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주제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주현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김호주 전북도청 환경보전과장이 발제를 맡았다.

박주현 의원은 “전북 혁신도시에 덧씌워진 ‘축산악취로 인해 금융중심지로의 발전이 어렵다’는 마타도어를 빨리 해소하고 전주와 전북발전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서도 시급하게 문제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악취해결에 필요한 모든 사업과 예산내역을 전라북도가 만들어주면 정동영, 김광수, 그리고 제가 힘을 합해서 국회에서 예산을 한꺼번에 확보해 전북혁신도시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사무처장은 “축사 시설 매입 및 이전보다는 악취저감과 협업을 우선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민·관·축협 협력 강화, 완충 숲 조성을 통한 악취 저감, 퇴액비화 시설 우선 관리대상 지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호주 전북도청 과장은 진행 중인 15개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조례개정을 통한 배출허용기준강화와 악취 저감시설 설치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부안에 반영된 새만금특별관리지역지정을 위한 용역비의 예산 반영과 현업축사 매입에 필요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혁신도시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의 시민들과 최춘희 전주시 환경위생과장, 강한성 김제시 안전개발국장 등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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