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시군 벼 95ha 214호 쓰러져

전북지역 태풍 피해와 관련해 중앙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인 대안정치연대의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23일 정읍(174.2mm), 고창(153.0mm), 부안(138.0mm), 김제(131.5mm)등 지역 물폭탄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정부에 당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에서 95ha, 214호의 벼가 쓰러지고 침수 관수 피해를 입었다.

부안군(38ha/92호), 군산시(46ha/90호), 순창군(10ha/30호), 전주시(1ha/2호) 등이다.

또 부안군의 콩 3ha, 전주시의 미나리 0.5ha가 피해를 봤다.

김 의원은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으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농민들의 피해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하고 농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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