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결단식
1,600여명 출전 필승 다짐
전북체육 위상 제고 기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 결단식 23일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은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을 비롯해 도 체육회 임원과 고문, 종목단체 회장,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결단식은 단기 수여식을 시작으로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 및 지도자 대표 선서, 선수단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지사는 “그동안 전북 체육은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투지로 전북의 명예를 드높여 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도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종합3위라는 쾌거는 물론이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렀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부상없이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거라 생각된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로 도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안겨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리며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약 1600명이 출전한다.

앞서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종목에서 전북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 앞서 전라북도체육회 제16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전국체전 출전 계획,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체육회 규약 개정 및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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