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자인센터, 중소기업
114개사 제품사업화 컨설팅
지원서비스 제공 만족도↑
인력육성-일자리창출 기여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 특화센터인 전북디자인센터(이하 센터)가 도내 디자인산업 저변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디자인 관련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 확대 및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가고 있는 것이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전라북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 디자인 융합을 통한 산업 활성화와 기업의 디자인 산업 고도화를 위해 문을 열었다.

사실, 이는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전북TP는 센터가 문을 열기 이전부터 조직을 신설해 도내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로 인해 센터는 문을 열자마자 도내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을 빠르게 설정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센터가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은 지난해 72개사, 올해 42개사 등 총 114개사다.

여기에 제품 사업화 및 홍보를 위한 멘토·컨설팅(44개사), 제품 촬영(51개사) 등 기업별 니즈에 맞춰 전주기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 이에 현재 센터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열악한 규모로 디자인개발까지 투자할 여력이 없었던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은 만큼 이는 당연한 반응인 셈이다.

더욱이 센터가 문을 열면서 디자인 전문회사가 자연스럽게 증가함에 따라 디자인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져줌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터는 디자인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디자인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익산 귀금속 클러스터와 연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자인 산업 기반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디자인 기업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디자인 인식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한 포럼 및 학회를 꾸준히 추진하며 디자인 체험과 스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지원뿐만이 아닌 도내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이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센터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감은 물론 창업자를 위한 디딤돌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극대화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전북디자인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TP 관계자는 “디자인은 제품의 또 다른 경쟁력인 만큼 현재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센터에서는 기업에 필요한 지원은 물론 도내 디자인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이용,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함은 물론 디자인산업 육성 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통해 도내 디자인산업 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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