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평선축제를 이끌어 온 대표프로그램인 전통농경문화 콘텐츠의 완성도를 강화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제지평선축제의 기본 컨셉인 전통농경문화의 정체성 계승과 지역문화유산의 재구성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으로 접목하고, 김제지역 고유의 하늘과 땅이 만나는 비경 ‘지평선’을 테마로 하여 김제시민과 관광객 참여를 골격으로 하고 있다.

  벽골제 제방 축조와 관련된 벽골제를 지키고 풍년과 인간 화합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던 단야낭자를 기리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는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청룡을 물리치는 연출로 대동성을 가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매년 정월대보름날 볏짚으로 만든 동아줄을 여자와 남자 두 편으로 나누어 여자가 이기면 그해 평년이 든다는 전설의 줄다리기인 평년기원 입석 줄다리기는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대지의 안녕을 고하고 풍년을 염원하는 조상들의 이상이 담긴 민속놀이에 관광객과 함께 줄다리기를 하고 제방을 도는 퍼레이드를 가미, 관광객에게 보다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농악」이 농경문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라북도 김제 벽골제에서 대통령배 전국농악경연대회가 28일 중앙광장에서 펼쳐지며 10월 5일에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는 1,330명과 함께 축제장의 전역을 밝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전통 농경문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만큼 올해는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축제장에 방문하여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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