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9년 공모제안심사위원회 도민테마제안 본심사를 진행해 우수작 8건을 최종 선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숨 쉬기 좋은 전라북도 만들기’, ‘청년이 활기찬 천년 전북 만들기’를 주제로 제안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총 152건의 제안에 대해 최종 우수제안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제안 심사위원회는 도 기획조정실장과 정책기획관 및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의 심사기준으로 은상 2건, 동상 3건의 수상제안과 장려 3건 등 총 8건을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했다.

금상은 적격자가 없어 올해에는 선정하지 않았다.

은상에는 주로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미세먼지 제거 회전팬이 부착된 차량을 운행해 미세먼지를 제거하자는 내용을 담은 김건무 씨가 수상했다.

이어 전라북도 곳곳에 넛지(Nudge)를 활용해 전북의 예향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에 필요한 예술인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이종근 씨의 ‘넛지(Nudge)로 예향전북 이미지 제고, 지역 특성 살린 일자리창출’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에는 류재필 씨의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여행 플랫폼’과 김요한 씨의 ‘대규모축사주변에 소나무 군락형성’, 김지연 씨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기차 인프라 방안’ 등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안제도는 도민들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측면에서 정책의 민주성 역시 아울러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효과가 매우 크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정책화돼 도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 동상 3명은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그리고 장려상 3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