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영국과 스위스를 방문해 외교활동을 펼친다.

송 지사와 전북방문단은 27일 영국 런던시 주영 한국대사관저에서 한(韓)스타일 공간연출 기념식을 연다.

한스타일은 전북의 전통을 살린 한지, 한복, 한옥, 한식 등을 일컫는다.

한국대사관저는 전주 한지와 전북 공예품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코리아축제에서 전북의 날 행사를 열어 한복 패션쇼, 전통예술공연, 한지공예 체험전 등으로 한국적인 멋을 알린다.

30일에는 영국 국립복합재료센터와 탄소 소재 실용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 및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10월 1일에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마스터스대회본부에서 사실상 전북 유치가 확정된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최 계획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중.장년층의 아시아ㆍ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리는 마스터스대회는 평균 참가연령이 49세로 기존 엘리트 체육 중심의 국제대회에서 벗어난 생활체육 분야 국제대회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마스터스 대회기를 받는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명신 컨소시엄이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R&D 분야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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