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동북아시아의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농촌진흥청에서 ‘농작업안전보건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과 한일 농업인 건강안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 3개 나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3부로 진행되며 3나라의 농업인 산업재해 현황과 농업인 안전 확보 연구, 예방 활동 등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서는 △일본 농작업 사고조사의 경과와 향후 과제 △두더지 때리기 게임을 이용한 고령자의 인지·판단·조작능력 평가 △고원 야채 재배자의 노동부하 및 사고예방 대책 등 일본의 농작업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고령 농업인의 인지적 능력 평가 등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대만 농산업과 인적 변화로 인한 농업사고의 원인 분석 △대만 농민 재해 보험 제도의 현황, 분쟁 재검토 및 향후 정책 개발 등 대만의 농작업 사고 현황과 2018년 도입된 농업인 직재 보험제도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3부에서는 △한국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관리 현황과 방향 △한국의 농작업 재해 예방의 법·제도적 발전방향 △고령자 수행능력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연구 등 한국 농업인을 위한 안전재해 예방 정책과 연구, 법·제도 등 현황, 고령 농업인의 농작업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학계 전문가와 언론인들이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신우기자 lsw@